“가스안전 지키며 즐거운 여행”

“가스안전 지키며 즐거운 여행”

  • 승인 2011-07-17 13:12
  • 신문게재 2011-07-18 12면
  • 김형호 가스안전공사 市道지역본부 검사1부장김형호 가스안전공사 市道지역본부 검사1부장
▲ 김형호 가스안전공사 市道지역본부 검사1부장
▲ 김형호 가스안전공사 市道지역본부 검사1부장
어느덧 무더운 날씨 속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친구들과 바다로 계곡으로 가벼운 여행을 떠나고픈 계절이다. 그러나 일상을 탈출하여 달려왔기에 자칫 들뜬 마음에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좋은 휴식이 되어야 할 여름휴가가 안전사고로 인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으며,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년 피서지에선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며 휴대가 간편하여 우리 생활에 편리하게 자리잡은 이동식부탄연소기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총 134건의 전체 가스사고 중 27건의 이동식부탄연소기 사고가 발생하여 3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취사용으로 사용하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심지어 텐트 안에서 등불로 사용하다가 질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동식부탄연소기 사고는 사용자 본인뿐만 아니라 인근 사람들에까지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사고에 비해 사고 한건당 인명피해율(1.63명)이 높다.

명심불망(銘心不忘). 이동식부탄연소기 6대 주의사항을 지켜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하자. 6대 주의사항을 살펴보면 ▲과대불판 사용금지 ▲화기주위에 연소기 및 부탄캔 보관금지 ▲사용 후 부탄캔을 분리하여 화기가 없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 ▲다 쓴 부탄캔은 환기가 양호한 장소에서 구멍을 내서 폐기 ▲잔가스 사용을 위한 부탄캔 직접 가열 금지 ▲조리중 자리 이석 금지 등이다. 또한 샤워장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온수기는 환기 양호한 장소에 설치해야 하며, 수시로 환기상태를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사고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부주의하고 무관심하면 사고를 터트린다는 메시지다. 따라서 이웃과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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