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공원묘원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빗물과 함께 흘러내린 토사로 매장묘와 납골묘 등 331기가 훼손됐으며 풍산공원묘원도 200㎡의 일반매장 묘 17기가 붕괴됐다.
천안공원묘원의 훼손된 봉분들은 산 중턱에서 아래쪽으로 흘러내린 토사에 의해 발생했으며 상석 등 석물도 쓰러졌다.
풍산공원은 묘원 부지 이외에 1000여㎡에 달하는 비탈면의 토사가 흘러내려 현재 비닐로 덮어 둔 상태로 비가 그치지 않는 한 복구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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