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환경을 돌아보자

  • 문화
  • 영화/비디오

이번 주말, 환경을 돌아보자

대청호환경영화제 개막

  • 승인 2011-07-14 20:31
  • 신문게재 2011-07-15 13면
  • 안순택 기자안순택 기자
대청호와 금강은 충청의 젖줄. 대청호와 금강, 나아가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제5회 대청호 환경영화제가 15일부터 3일간 대전아트시네마와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열린다.

대청호의 수질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활동해온 대청호보전운동본부(이사장 송용호 충남대 총장)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아바타’ ‘벼랑위의 포뇨’ 등 극장 개봉작과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 ‘오션스’ 등 유명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중·단편 영화 50여 편이 상영된다.

판도라 행성을 무대로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에 맞선 ‘나비’ 족의 투쟁을 그린 ‘아바타’는 설명이 필요 없는 대작. ‘벼랑위의 포뇨’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다섯 살짜리 눈으로 각색한 ‘인어공주’다. 여기에 청소로봇 월-E의 눈을 통해 지구를 망치는 것도, 살리는 것도 바로 나임을 일깨우는 디즈니/픽사의 ‘월-E’도 상영된다.

‘더 코브…’는 돌고래 사냥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작품. ‘오션스’는 미지의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해양 생물이 어떻게 살아가는 지를 신비로운 화면에 실어 보여준다. 환경운동가인 콜린이 1년간 무공해 생활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담은 ‘노 임팩트 맨’도 관심을 갖고 볼만하다.

어린 손녀를 돌보며 굴 양식을 주업으로 살아온 김진곤 씨네 등 태안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도 선보인다. ‘그 해 겨울 의항리’는 환경 문제는 바로 우리들 자신의 이야기임을 들려준다.

16일 저녁 물문화관 앞에서 야외상영과 함께 떡메치기 행사도 열린다. 상영시간을 확인하시고 가시길. 문의 (042)930-7340~1.
/안순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4.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5.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1.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3.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4. [사이언스칼럼] 탄소중립을 향한 K-과학의 저력(底力)
  5. [국감자료] 임용 1년 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충남 전국서 두 번째 많아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