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3차 상급종합 병원 이후로 종합병원가운데 첫번째 인증이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정부에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의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해 병원들의 의료서비스를 인정하는 제도다. 의료기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환자 및 직원의 안전 관련한 인증기준을 반드시 충족해야 하며, 영역별 인증기준을 80% 이상 충족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해 ▲환자 및 직원의 안전보장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활동 ▲환자 진료 체계 ▲의료기관의 조직·인력관리 및 운영 ▲성과관리 체계 등 404개 조사항목을 평가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병원은 의료기관 평가 인증 유효기간인 2015년 7월까지 4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공공보건의료사업 참가 때 가점 부여 등 각종 행정 및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박재만 병원장은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위한 준비와 평가 받는 과정이 힘들고 고생스러웠지만, 그 노력의 결과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최상의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이 품격 높은 의료환경과 고객서비스에 더욱더 만족할 수 있는 병원, 감사하는 삶의 파트너로서 중부권 최고의 의료기관을 지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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