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서 상영될 3D 애니메이션 '심'의 한 장면. |
행사 기간 선보일 이 애니메이션의 정식 제목은 '생명의 뿌리, 심을 찾아서'로, 1500년 전 국내 최고(最古)의 인삼 관련 설화인 '강처사 전설'의 현대적 부활을 암시하는 10분 분량의 판타지 어드벤처 영상물이다.
본래는 3D(Full) HD급 입체영상물이지만, 안개와 번개, 바람효과 등을 겸비해 금산 '십이폭포'와 금산인삼의 신비를 표현해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오감체험을 통해 감동을 선사한다는 게 도의 기대다.
인삼엑스포장 금산인삼관 1층의 '고려관'과 '인삼관' 등 총 256㎡의 2개 영상관에서 1회에 165명씩 하루 30회 상영한다.
신이 인간을 위해 준 생명의 뿌리(심)를 불귀(火鬼)가 훔쳐가 지구가 황폐해지자 인류를 구하기 위해 미래에서 온 심동이, 심의 수호신인 '귀도리'와 함께 심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삼엑스포조직위는 다음달 20일께 특수효과가 연출될 수 있는 입체영상관 공사가 완료되면 시사회를 갖기로 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막바지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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