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상반기 지역제한공사 발주량은 159건, 충남은 729건으로 나타났다. 발주금액은 대전은 2376억6500만원, 충남은 3997억원이다. 건수로는 대전은 전년(181건)대비 12.1%(22건) 감소했고 금액은 0.5%(11억8500만원) 소폭 증가했다.
충남은 건수로는 8.8%(71건) 감소, 발주금액은 18%(857억)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등 영향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발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지역건설사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발주현황 분석은 일반건설업으로 발주된 공공공사 가운데 공사현장이 대전·충남 지역인 공사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수치는 입찰정보사이트 자료의 지역제한공사 발주현황에 따라 분석한 자료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중소건설사가 대부분인 지역건설사들이 수주난으로 한숨이 커지고 있다”며 “발주량, 발주금액 등이 최근 몇 년간 갈수록 감소해 건설사들의 경영난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발주량도 대전은 4772억원으로 전년(7554억원)대비 36%(2781억원), 충남도 1조8416억원으로 전년(4조3128억원)보다 57% 급감했다.
공사건수도 대전은 355건으로 전년(478건)대비 25%(123건) 감소, 충남도 1263건으로 전년(1902건)에 비해 33%(639건) 줄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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