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청양군 남양면 봉암리 안종직씨 농가에서 수확된 탑과채 멜론은 4월 첫 정식 이래 약 100일간 하우스에서 엄격한 작물관리와 수분관리를 통해 빛을 보게 됐다.<사진>
이날 첫 수확된 최고명품 탑과채 멜론은 총 70상자가 엄선돼 탑과채 스티커를 부착, 출하됐다.
농촌진흥청 탑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우)에서 추진하고 있는 '탑과채 멜론사업'은 멜론의 크기, 당도, 과피색, 과육색 등 최고품질 기준을 정해 이에 맞는 과채생산기술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청양 어얼스멜론연구회장 김정섭(60·남양면 온직리)씨는 “무작정 과일 크기만 키워서는 더 이상 경쟁력을 발휘할 수 없다”며 “품질제고를 위해서는 크기가 적당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모양과 색깔이 좋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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