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내 쪽에서 걸어서 왕릉을 찾는 사람이 주로 이용하는 이 계단은 중앙이나 양 끝에 잡을 수 있는 난간이 없다. 공주 송산리 고분군을 찾는 대부분의 외지 관광객은 주차장에서 왕릉으로 통행하므로 큰 문제가 없지만 이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안전 손잡이가 없는 돌계단이 위험하다는 반응이다.
웅진동에 산다는 김 모(69)씨는 “계단을 오르던 노인이 넘어지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계단을 오르내릴 때 잡을 수 있도록 노약자와 어린이를 위한 안전손잡이가 설치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폭 11m에 모두 17개의 계단으로 만들어진 이 돌계단은 노약자와 어린이에게는 다소 가파른 편이다.
/임혁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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