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무부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기자실을 찾아 “최근 대덕구는 도시철도와 관련해 대전시를 비판하는 일부 언론의 기자칼럼과 기고문 등 비판보도만을 발췌한 유인물을 대덕구청장의 지시로 전 공무원들에게 주지시키고 자생단체에게 배포했다”며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보도내용만을 가지고 이를 구민에게 홍보용으로 배포한다는 게 상식과 순리에 맞지 않다”고 성토했다.
이 부시장은 이어 “다른 기관도 아닌 같은 공직사회에서 자치구의 구청장이 대전시와 시장을 상대로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용어를 사용해 가며 성토하고 비난하는 것은 선거때나 있을 법한 정치공세는 아닌지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 원안과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를 온 시민의 정성을 모아 지켜냈듯 대전의 미래를 위한 도시철도 건설과 충청권 철도의 조기 건설을 위해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때”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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