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시정질문ㆍ답변을 통해 “현재 대전시 특화산업추진본부에서 전담해 중앙정부의 동향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20세기 한강의 기적으로 산업화를 이뤄졌다면, 과학벨트는 대덕의 기적을 통해 과학강국으로 다시 일어서기 위한 국가적 사업으로, 앞으로 어떠한 정치적 변화가 있다 하더라도 과학벨트의 수정ㆍ변경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염 시장은 또 부지매입비 분담 논란에 대해 “부지 매입비에 대해 너무 일찍부터 공론화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일부에서는 국책사업인 만큼 부지매입비 정도는 시에서 부담할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국책사업 예산인 만큼 전략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동ㆍ둔곡지구 원주민의 합리적 토지보상 및 생계 대책과 부동산투기방지 대책에 대해서는 “원주민을 위해 4가지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4가지 원칙으로는 부동산 시세를 감안한 합리적 보상 이주단지 마련, 아파트 특별 분양, 임대주택 제공 등 실효성 있는 주거 대책 마련 지역주민 우선고용제, 직업교육 실시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유지ㆍ발전을 위한 화합과 행사의 장 마련, 복지만두레 지원 등을 내세웠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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