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관광학회는 오는 8월 8일 창립총회를 갖고 전국의 의료관광 관련 관광전문인력, 의료계, 사회단체, 관공서 관계자들을 아우르는 학술단체다. 그동안 정부와 자치단체 차원의 의료관광 활성화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학문적인 연구가 뒷받침되지 않았었다.
이에 건양대 글로벌관광학부 김근종 교수를 비롯한 지역의 뜻있는 관광관련 교수들과 대전 의료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창립 준비에 나섰다.
대전지역 교수들이 구성을 시작했지만, 전국 대학의 관광, 보건, 의료, 관광통역, 외식전공 관련교수 15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학회는 앞으로 의료관광에 대한 세미나와 의료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방안, 병원의 역할 등 전반에 대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대전의료관광협회 장남식 회장은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료계와 관광전문인력, 관광산업의 상호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료계, 관광 관련 기관, 단체, 회원, 교수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수차례 토의와 심의를 거쳐 창립대회를 갖게 됐다”며 “학회는 대전을 시작으로 하지만 전국 규모의 학회로 대전이 의료관광에 있어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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