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는 자동차업종을 중심으로 내수와 수출의 균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경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도 과학벨트 입지 등으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유성기업 파업사태의 장기화로 국내 자동차산업의 피해는 물론, 고용시장에도 많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에도 막대한 손실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모든 경제주체들이 대외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동적인 자세가 요구되고 있으며, 선진 일류경제 도약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사용자는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고, 노동계 역시 법과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전상의는 “노사 모두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경제회복과 상생발전을 위한 열린 마음으로 한 걸음씩 양보해 더 이상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양측의 충분한 합의를 통해 신뢰관계가 조속히 회복되길 희망하며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계기로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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