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한기호)가 대전·충남지역 63개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수출경기전망지수는 137.3을 기록해 전분기(93.3)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는 선진국 시장 경기회복 둔화,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리스크가 커짐에도, 지난 분기보다 다음 분기의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3분기에 수출상담 및 수출계약이 늘어나고 설비가동률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환율과 원자재가격 변동 폭이 커지면서 수출상품 제조원가 상승 및 수출단가, 수출채산성,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