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스포츠 인재 육성 60년 전통명문 '힘찬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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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스포츠 인재 육성 60년 전통명문 '힘찬 부활'

태권도 무료강습 등 다양한 지원

  • 승인 2011-07-13 14:59
  • 신문게재 2011-07-14 15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목요특집] 천안중학교

▲ 천안중이 학력신장과 도덕성 회복, 스포츠 등에서 성과를 거두며 전통과 저력의 명문교로 재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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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중이 학력신장과 도덕성 회복, 스포츠 등에서 성과를 거두며 전통과 저력의 명문교로 재도약하고 있다.
천안중학교(교장 유희권)는 1949년 개교해 60여년 지역을 대표한 역사와 전통의 명문교다. 39개반(특수 2반)에 학생 1333명, 교직원 91명으로 천안지역에서는 대규모 학교에 속한다. 하지만 최근 10여 년간 급속히 발전한 서부권 신설학교에 비해 교육환경 열악도가 심화됐다.

천안중이 충남의 대표적 명문학교 재도약을 위해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남자 학교임을 감안해 아침시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무료 강습하고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년별 반별 풋살, 농구, 축구 리그전을 연중 실시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학력신장, 도덕성 회복, 스포츠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며 오랜 전통의 저력있는 학교임을 증명했다.

올해는 충남 청소년과학경진대회 금상을 수상, 3년 연속 전국대회 출전권과 학생발명품 경진대회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축구부는 지난해 충남북 리그전 1위를 차지했고, 축구동아리 천중FC풋살팀은 전국대회 준우승, 학교 주력 운동부인 탁구부는 48회 전국 남녀중고 종별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축구부는 지난해 충남교육청으로부터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을 위한 연구학교'로 지정됐다.

이에 선수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적 훈련시스템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은 3년간의 시범학교 운영으로 학생선수들이 운동력은 물론 학력과 바른 품성을 갖춘 장래 스포츠계의 우수 재원과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윤원중 기자


<관련 기사>
•“체계적 진로교육으로 학습동기 부여”
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11071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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