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13일 금산인삼약초건강관 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인삼약초건강관 건립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설계공모 심사결과 당선작은 (주)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최종 낙점 받았다. 앞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11월에 첫 삽을 뜨게 된다.
금산읍 신대리 금산인삼관 옆에 건립되는 인삼약초건강관은 부지 2만936㎡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369㎡ 규모로 총 1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지역은 금산인삼약초시장의 관문이자 인삼축제, 인삼관, 금산인삼약초연구소, 국제유통센터, 인삼호텔 등 인삼약초 인프라가 충족돼 신규 관광수요 창출이 가장 유리한 곳이다.
지상 4층의 본 건물은 주변 인프라와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각 층별로 공익성과 수익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하층은 인삼약초기능성 스파탕, 한방찜질방, 1층에는 '쾌척'을 모토로 한방약선식당, 전통찻집, 로비 및 프런트 등 외부 관광객을 맞은 공간으로 구성된다.
2층은 '편안함'을 주제로 기초건강 진단실, 릴렉스룸, 약초테라피체험실, 인삼약초고압산소 챔버실, 미생물효소체험실, 좌훈약초체험실 등 한방약초를 활용한 각종 체험실이 들어선다.
3층과 4층은 '화합과 휴식'을 겨냥해 VIP테라피실, 패밀리 테라피실 등 가족이 함께 체험 및 휴식을 취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며, 야외족욕탕, 인삼정원 등이 배치된다.
군 관계자는 “금산은 인삼약초 자원으로 건강체험 수요를 발생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지리적 장점과 상품 가치를 높이는 체험마케팅 전략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지역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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