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4생활권 중심 상업용지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2-4생활권은 첫마을(2-3생활권)과 대중교통 중심도로(BRT)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권역이다.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에 따르면 중심 상업 용도지역인 2-4생활권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승인이 이달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첫마을 아파트 입주가 올해 말로 다가오면서, 주민 생활편익과 직결된 상업용지 공급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첫마을 1, 2단계 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는 6000여세대에 달하는 입주민들의 생활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게 세종시 안팎의 대체적인 시선이다.
LH는 이곳에 대전의 둔산동과 같은 가로변 상권형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식당가와 병·의원 및 학원 전문빌딩 등이 대표적 예다.
LH 관계자는 “전체 20개 필지 중 10개 필지 정도를 조기 사용하는 안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상권 형성이 빨라야 내년 6월께 가능한 점, 입주 초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들어서지 않는 점 등은 입주민들이 일부 감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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