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산단은 분양이 모두 완료돼 충남 서남부권의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해 도내 불균형 해소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논산시 성동면 원남리와 원북리, 정지리 일대 50만8810㎡(15만3000평)에 510억원을 들여 논산2산단 조성사업을 시작,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산단 내 체육공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 이인제 국회의원,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곳에는 준공 이전에 이미 식료품과 석유제품, 펄프ㆍ종이 및 종이제품, 인쇄 및 기록매체 복재,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비금속 광물제품, 1차금속, 기타 기계 및 장비 등 9개 업종 11개 업체가 들어선다.
이미 2개 업체가 생산시설 건립을 완료해 가동 중이며, 현재 3개 업체가 공장을 짓고 있다.
도는 논산2산단이 본격 가동되면 132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부가가치 생산액 1192억원, 연간 매출액 3037억원, 지방세수 연간 200억원 등의 경제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산단은 제조업 생산의 60%, 고용의 40%, 수출의 72%를 맡고 있는 국가 경제의 핵심 기반이자 지역경제의 성장 거점”이라며 “논산은 서남부권 중 가장 기업하기 좋은 고장으로, 산단이 본격 가동되면 논산지역은 물론, 도내 서남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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