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천안국제웰빙엑스포가 정부로부터 국제대회 승인을 받아 천안이 미래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조감도. |
천안시는 삼용동 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에 대해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천안국제웰빙엑스포는 2013년 9월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삼거리공원 35만9700㎡에서 ▲전시 ▲학술 ▲교역(비즈니스) ▲체험 ▲이벤트로 나눠 보고, 듣고, 만지는 대회를 준비 중이다.
국제웰빙엑스포 기간에는 외국인 5만 명을 포함해 모두 8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게 된다. 시는 2009년 국내대회에서 10일간 56만명을 유치한 만큼 2013년 국제대회에서는 기간이 2배로 늘어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건강기능식품학회(ISNFF) 총회 및 국제학술회의도 마련해 세계에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토록 유도키로 했다.
시는 엑스포에 소요되는 사업비 150억원에 대해 국비 35억, 도비 25억원 등 6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나머지 90억원은 시비로 충당된다.
시는 천안국제웰빙엑스포가 세계 건강기능성 식품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전망하고 국내외 산업교류 촉진과 협력강화 해외 수출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건강도시로 인정받은 천안이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천안국제웰빙엑스포는 공익성, 실현가능성, 개최지선정 타당성 등 국제행사 심사기준에서 모두 적정 의견을 받았다”며 “엑스포를 계기로 천안이 식품산업의 중심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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