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 및 천안시와 연기군, 충남발전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벨트 기능지구 TF팀' 회의를 갖고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대응방안 등을 협의했다.
TF는 총괄팀과 과학기술지원팀, 정책지원팀, 기술지원팀, 천안지역 조성팀 및 연기지역 조성팀 등 6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 날 회의에선 천안시 및 연기군에서 자체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고, 용역을 시행하는 등 주도적으로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도의 과학벨트 기능지구 발전방안을 9월 말까지 수립하기 위해 TF팀별 구체적인 과제 분담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과학벨트 기본계획 수립에 대비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주도적인 정책 제안 및 특별법(시행령) 등의 개정으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기능지구 지역별로 원천기술을 사업화하고, 기술이전을 하기 위한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조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도는 관계 기관이 참여한 과학벨트 기능지구 발전방안 마련 실무진을 구성하고, 12일 첫 회의를 갖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오는 12월 교과부의 기본계획 수립에 대비해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 유치, 거점지구 연구성과의 사업화 방안 마련, 지역소재대학, 기업, 연구소 등과 연계·협력을 통한 연구과제 선점, 인력양성, 연구개발서비스업 등의 지원방안 등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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