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의장 박종서)는 8일 성욱제 의원을 위원장으로 박종래, 윤성환, 이세형, 김금자, 조용태 의원 등 6명이 참여해 '송촌생활체육공원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9월 30일까지 송촌생활체육공원과 관련된 사업승인과 업무분장 전반을 조사한다.
대덕구의회는 이미 내달 12일까지 송촌생활체육공원의 설계도면과 발주 공고문, 시방서, 설계 변경 도면 내역과 시방서 등의 각종 서류와 문서를 제출토록 집행부에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공원 부실공사 여부를 두고 대덕의회 특위와 집행부의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송촌생활체육공원은 지난해 6월 경부고속도로 인근에 사업비 73억5000만원을 들여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 경기장과 광장, 산책로를 완공했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우레탄 트랙이 들뜨거나 배수가 안 돼 부실공사 논란 지적을 받아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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