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8일 이 시술에 대한 적정성 평가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해 6개 평가지표 점수를 합산해 5등급으로 구분, 공개했다.
발표 결과 1등급 10개 기관, 2등급 37개 기관, 3등급 20개 기관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 병원은 1등급 10개 기관(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건국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한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을지대학병원이 2등급,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단국대의대부속병원은 3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암, 뇌혈관 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 원인 3위에 해당하는 위험도 높은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관상동맥우회술은 다른 부위의 자기 혈관을 떼어서 막힌 심장의 혈관(관상동맥)을 우회하여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 주는 외과적인 수술 방법이다.
이번 평가는 2008년 하반기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병원별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얼마나 실시하고 있는지,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은 잘 이루어졌는지, 수술 후 출혈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 6개 부분에 대해 이뤄졌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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