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7월과 8월 대전 지역에서 열리는 전국·국제규모 대회는 모두 10여 개에 달한다.
7월 대전에서는 1~3일 복용승마장에서 열린 한일승마대회 등 3개 승마대회와 7~8일 대덕특구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4회 금곡배 남여초중고스쿼시대회가 이미 열렸고, 11일부터 6일 동안 중국 남경시 체육교류단과 대전시 선수단이 함께 하는 대전·남경 자매도시 간 체육교류대회가 열린다.
남경시는 이번 대회에 이소보 남경시 체육국 부국장(단장)을 비롯한 임원 6명과 배드민턴, 정구종목 중학부 선수 모두 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남경시 선수단은 한밭체육관(배드민턴)과 오량실내테니스장(정구)에서 대전선수단과 합동훈련을 한 뒤 12일과 13일 이틀동안 공식 경기를 통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배드민턴과 정구는 남경시의 대표적인 강세종목으로 대전에서는 충남중 정구팀(남)과 문화여중,둔원중 선발팀(정구·여), 남선중 배드민턴팀(남), 법동중 배드민턴팀(여)이 참가한다.
이어 17~22일 대전대 맥센터에서는 전국 400여 복서들이 참가하는 제32회 회장배 전국아마추어복싱대회 겸 제1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실업아마추어복싱대회가 열린다.
27일부터 31일까지 충남여중과 국제통상고 하키장에서는 전국 30개 하키 팀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22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가 열리며, 이달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한밭체육관과 대전고, 대전여상 체육관에서는 전국 120개 팀이 참가하는 농구대잔치 제66회 전국남여종별농구선수권대회가 치러진다.
8월에는 국제대회 소식이 풍성하다. 8일부터 26일까지 대전월드컵볼링장에서는 국내외 정상급 볼러들이 참가하는 2011 It's Daejeon배 국제오픈볼링대회가 열리며, 16일부터 22일까지 충무체육관 외 7개 경기장에서는 한·일 초·중학생 선수 400여 명이 5종목(축구, 배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을 놓고 대결하는 제15회 한일청소년하계스포츠교류 행사가 펼쳐진다.
같은 달 25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삿포로와 2011 국제친선주니어스포츠교류 행사가 열려 신탄진여중 배구팀과 삿포로 6개 자매도시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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