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대여은행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농기계를 대여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는 모습. |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농기센터에서 보유한 감자수확기, 콩파종기, 마늘수확기 등 총 67종 260대의 농기계를 올 상반기 동안 950농가에 1265회에 걸쳐 대여했다.
이는 같은기간 지난해에 비해 125% 증가한 수치며 농가들은 농기계 대여사업으로 인해 약 7억원에 이르는 경영비 절감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센터가 보유중인 농기계 대부분이 작업을 편리하게 하고 시간을 절감하는 등 효과는 크지만 작업일수가 적고 고가품이어서 농가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대여은행의 운영으로 농가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바쁜 영농철을 맞아 토요일 및 휴일근무를 통해 365일 농기계 대여가 가능토록 운영하고 지난달에는 5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32대의 부족분 농기계를 추가 구입해 농가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마을단위로 농기계 순회수리교육도 추진하고 있어 지역 농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태안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농기계를 확보해 농가들의 일손부족과 농작업의 편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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