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는 2011년 6월말 기준 인구수가 외국인 6121명을 포함 24만9722세대 66만566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12월말 24만7916세대 66만1793명보다 1806세대 3867명이 늘어난 것으로 상반기에 월평균 0.16%씩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시 인구는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청주와 청원을 합한 인구수 81만5666명(외국인제외)으로는 경기도 부천시 87만3806명에 이어 7위에 해당된다.
인구분포는 상당구의 경우 전년말 대비 80명이 증가한 24만4313명으로 시 인구의 36.7%를, 흥덕구는 전년말 대비 3787명이 증가한 42만1347명으로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및 복대동 지웰시티 아파트 대규모 입주에 따라 상당구보다 월등한 증가 추세를 보여 시 인구의 63.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중 인구 변동 요인은 출생ㆍ사망 2221명, 전입ㆍ전출 1249명, 외국인 299명, 기타 98명으로 총 3867명이 증가했다.
전출입에 의한 증가는 4월까지 흥덕구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복대1동 지웰시티, 율량사천동 남광하우스스토리, 성화개신죽림동 휴먼시아 4단지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로 인구유입의 기회를 가져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을 제외한 6월말 현재 연령별 인구현황은 유소년인구(0~14세)가 11만9264명으로 전체 인구의 18.1%, 경제활동 인구 (15~64세)는 48만6416명으로 73.8%, 노령인구(65세이상)는 5만3234명으로 8.1%를 차지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동은 흥덕구 가경동으로 5만5619명, 성화개신죽림동 4만4837명, 복대1동 4만4822명, 상당구 율량동 4만3823명, 용암1동 4만261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 통계조사담당은 “현재 복대동, 사직동, 율량사천동 아파트단지 입주가 거의 마무리돼 추가 인구유입 요건은 없으나 올해 하반기 중 율량동 대원2차, 용담동 성광로즈웰, 성화2지구 다안채 등 1394세대가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가며, 율량2지구 7678세대, 동남2지구 1만2000세대가 2014년~201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인구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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