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전국 전세시가 총액은 907조774억원으로 연초(826조6269억원)에 비해 80조4505억원(9.73%) 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대전의 전세시가 총액은 28조1500억원에서 30조9200억원으로 2조700억원(9.85%), 충남은 17조4880억원에서 20조900억원으로 2조6020억원(14.87%), 충북은 12조 4990억원에서 14조3030억원으로 1조8040억원(14.43%)이 각각 늘었다.
특히, 충남은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률을 보였으며, 2위는 경남(14.85%), 3위는 충북으로 분석됐다.
대전은 광역자치단체 중 부산(11.32%), 광주(10.68%)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증가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말 현재 전세 시가총액 1위는 서울로 293조6900억원이었고, 2위 경기(266조3600억원), 3위 부산(65조2000억원), 4위 인천(46조 800억원), 5위 대구(42조2300억원), 6위 경남(37조3000억원), 7위 대전(30조9200억원), 8위 광주(20조2500억원), 9위 충남(20조9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14조3030억원)은 울산(17조1400억원)에 이어 전국 13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대전ㆍ충청권의 전세시가 총액이 급증한 것은, 전세 공급물량이 부족한데다 세종시 및 과학벨트 호재, 첼시 아울렛 입점 확정 등 각종 개발 붐이 전셋값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됐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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