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섬세함이 21세기 새 원동력”

충남여성대회 1천명 참여, 안 지사 "제도 정비 힘쓸"

'제28회 충남여성대회'가 6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도내 여성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남도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제16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와 병행해 개최된 이날 행사는 '크게 키워요, 여성의 꿈! 함께 빛내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한마음대회, 축하공연 등이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안희정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여성들의 섬세함이 21세기 새 원동력이 될 것이라지만,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여전한데다 출산과 보육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법과 제도의 정비는 물론,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을 펼쳐 10원짜리 29만2350개 등 732만여원의 동전을 수집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체험과 이웃돕기 등의 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시우 기자 jab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