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2곳은 정상 추진, 2곳은 규모 축소, 6곳은 사업 유보, 7곳은 사업이 취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대전의 사업 재조정 대상 신규사업장은 대신2지구를 비롯해 소제, 천동3, 대동2, 구성2, 효자지구 등 모두 6곳(도시재생사업 중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이다.
충남에는 이미 사업이 취소된 사업장을 제외한 장항국가산업단지(산업단지조성사업지구)와 보령 명천ㆍ천안 신월ㆍ성환ㆍ당진 우두(택지개발사업지구), 당진 합덕ㆍ서산 예천3ㆍ보령 동대3ㆍ태안 평천3(주거지역사업지구)ㆍ홍성 오관지구(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등 11곳이 사업 재조정 대상 신규사업장이다.
LH는 이들 사업장 중 대신2지구와 장항국가산업단지에 대해서는 당초 대로 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이르면 내년 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신2지구와 장항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013년부터 공사가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계룡 대실ㆍ보령 명천지구는 사업 규모를 축소해 추진하되,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교통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변경 등을 거쳐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소제ㆍ천동3ㆍ대동2ㆍ구성2ㆍ효자지구와 충남의 홍성 오관지구는 사업 유보지구로 분류해 중장기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LH는 그러나 천안 신월과 성환ㆍ당진 우두ㆍ당진 합덕ㆍ서산 예천3ㆍ보령 동대3ㆍ태안 평천3지구 등 7곳은 주민 희망에 따라 행정절차를 밟아 택지개발 및 주거지역사업지구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미 사업이 취소된 사업장을 제외한 나머지 신규사업지에 대한 사업 재조정이 확정단계에 있다”며 “이 가운데 일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달 중 전국 138개 신규사업장에 대한 사업 재조정안을 확정ㆍ발표할 예정이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