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학교기업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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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학교기업 '잘나가네'

(주)홍삼단 개발제품 美 수출이어 면세점 판매 장학금 기부·취업실습 기회 등 재학생에 '희망'

  • 승인 2011-07-06 18:36
  • 신문게재 2011-07-07 22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지역대 학교기업이 만든 제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

6일 우송대에 따르면 학교기업인 (주)홍삼단이 만든 홍삼단+20은 홍삼농축액 섭취 시 불편함을 없애고자 100% 홍삼농축액만으로 만들어진 은단형태의 100% 고농도 홍삼농축액 알갱이다. 언제 어디서나 섭취 및 휴대가 편리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더욱이 태양으로 자연 건조된 국내산 6년근 홍삼만을 사용해 저온추출 및 홍삼농축액 알갱이 특허기술로 제조, 홍삼기능성분이 일반 홍삼농축액의 약 5배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홍삼의 맛과 향이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주)홍삼단은 2008년 7월 학사부총장인 신명곤 교수를 중심으로 식품생물과학과 벤처기업으로 설립됐다. 이후 홍삼단의 품질 우수성과 섭취 용이성을 인정받아 전국 주요 백화점에 입점, 2009년 9월에는 미국 수출길을 열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에 (주)홍삼단은 장학기금 3000만원을 학교에 기부했으며, 학생들을 실습과정에 참여시켜 취업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명곤 학사부총장은 “홍삼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려 홍상농축액을 간편히 먹을 수 있도록 연구한 것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학생들의 취업에도 도움을 주는 등 자랑스러운 학교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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