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들은 이날 집회에서 노조원 일괄 복귀 등 사측이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과 경찰의 무리한 수사를 규탄했다. 집회를 마친 노조원들은 집회 장소에서 유성기업 공장 쪽으로 500여m 거리행진을 한 뒤 오후 6시께 자진 해산했다.
충남경찰은 이날 집회에 전·의경 22개 중대 2200여 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집회에 앞서 경찰은 “미신고된 불법집회인 만큼 불법행위 발생 시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강제일·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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