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재씨 |
대전시곰두리봉사회에서 봉사위원으로 일하다가 봉사부장을 거쳐 현재는 총무부장을 맡고 있는 양승재 대표는 장애인들로부터 차량이 펑크났다는 연락이 오면 즉시 달려가 타이어를 고쳐주고 이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을 위해서는 목적지까지 태워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차량봉사에 이어 올해초부터는 권흥주 대전봉사체험교실 대표를 도와 매주 일요일 새벽이면 장애인시설이나 복지관 등을 찾아가 방역소독 자원봉사를 도맡아 하고 있다.
전국체전 등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때면 아예 행사장에 상주하면서 장애인들을 위해 곰두리봉사회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양승재 대표는 “나의 작은 봉사에 고마워하는 분들의 말씀 한마디에 힘든 것도 잠시뿐,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목상동새마을협의회 총무로도 활동하는 양 대표는 대덕구내 각 동 하수구의 어둡고 지저분한 곳에 연막소독을 해주는 자원봉사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동료들끼리 합동 방역의 날을 정해 금강 로하스공원, 장동 휴양림, 비래동 가양공원, 을미기공원 등 10개 지역을 한달에 한번씩 방문해 방역봉사 하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운동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기위생방역의 수익금 일부를 대전시곰두리봉사회에 기탁하고 있는 양 대표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평생 자원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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