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임승한)는 자생한방서울병원 의료진 30여 명을 초빙해 5일 당진군 고대농협을 시작으로, 6일까지 농업인 800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지원활동을 시작했다.<사진>
무료 진료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등이며, 진료과목은 척추, 관절, 무릎, 한방내과, 한방외과, 한방신경외과 등 침, 뜸, 약제치료 등이다.
진료에 이어 전문의 상담과 처방이 현장에서 이뤄지며, 무료약국도 운영해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계열사인 NH개발(사장 유근원)의 협찬으로, 고령의 농업인의 장수사진과 다문화가정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증정했으며,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도 진행했다.
2000년부터 시작한 농촌무료진료사업으로, 2010년말 현재 2만4614명이 혜택을 받았다.
오는 13일에는 서산 고북농협에서 대전대 한의대와 함께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 활동에 나서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2000여 명에게 무료진료 혜택을 줄 계획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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