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충남지사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의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는 13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9건(57.4%) 늘었다. 보증공급액 역시 지난해보다 5337억원(41%) 증가한 1조837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전·충남 지역 가입자 수 역시 지난해 32건에서 65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해가 갈수록 주택연금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된 데 따른 현상으로 해석된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주택연금 이용자는 수도권 지역에 많은 편”이라며 “하지만 안정적인 노후설계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앞으로도 가입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주택연금은 60세 이상 가입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를 말한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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