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가. |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누구에게나 부담감 없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으로 볼수록 안정감과 평온함을 주는 색감으로 사랑을 표현해 화폭에 담아냈다.
소박하지만 강렬하고 투박하지만 따뜻한 색으로, 한번 보면 잊을 수 없을 만큼의 여운을 남기는 그의 그림 속에는 온통 꽃들로 가득 차 있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담아 꽃으로 피운 이번 작품들은 낭만적이고 편안하고 멋스럽다.
전 작가는 그림 그리기를 두고 “재미있기 때문에 붓을 잡는다”라고 했다. 현대에 사는 우리에게 작품은 자신을 담아낸 사랑이고 행복을 주는 존재라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그의 사랑을 먹고 자란 화폭의 꽃들은 향기와 감동이 있고 사랑을 담은 따스한 시선, 섬세함이 함께 묻어난다.
요즘같이 각박한 현실에 인간미와 정이 흐르고 그것이 사랑으로 확대된다면 더 할 나위없는 작품이 아닐까.
붓으로 담아낸 세상에 대한 전 작가의 작품들은 마치 사랑의 길로 인도하듯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