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익채 대전둔원초 교장 |
정익채 대전둔원초 교장<사진>은 1500여 명의 학생과 90여명의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세계인 육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정 교장은 학생들의 예(禮)와 효(孝) 정신을 기르기 위한 학교 특색사업으로 민속놀이와 주말 효도 체험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등교와 동시에 '착한 사람 되겠습니다'라는 인사말로 하루를 시작한다. 주말 가정에서는 효를 실천하고, 효도일기를 써 봄으로써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있다.
학년마다 조직된 민속놀이 동아리는 연 2회 경연대회를 펼쳐 조상의 슬기와 지혜, 협동하는 마음을 기르고 있다.
정 교장은 학생들의 기초· 기본교육에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학년, 학급에 적합한 교과 강화 프로그램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 교장은 “기초· 기본 교육을 충실히 하는 것은 창의적인 학생이 되기 위한 초석”이라며 “창의성은 기초 기본능력의 밑바탕 속에 발현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 교장은 또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체험중심의 자율적인 교육과정과 더불어 학년· 학급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체험의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올해는 합창부를 새롭게 조직했으며 정구부, 씨름부, 댄스스포츠부 등은 각종 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정 교장은 “학생들이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의 진로 목표를 설정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며 “학교는 학생들의 체험중심의 자율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교장은 “학생들은 자라는 나무와 같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무성한 잎을 피우고 훌륭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된다”라며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 더 나아가 세계로 미래로 꿈을 키워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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