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4일 발표한 지역기업 519곳의 6~7월 자금 사정 조사 결과, 7월 자금사정전망BSI는 제조업이 98로 전월보다 2p 상승했다.
제조업의 외부자금수요전망BSI도 공장 또는 설비투자 신증설, 매출감소 등으로 전월보다 1p 올랐다. 자금조달사정전망BSI는 전월과 같은 96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제조업의 자금사정전망BSI는 84로 전월(86)보다 2p 하락했다.
외부자금수요전망BSI도 매출감소와 신규사업 진출 등으로 전월(120)보다 4p 상승했고, 자금조달사정전망BSI 역시 내부자금조달 증가 등으로 전월보다 2p 올랐다.
6월 지역기업들의 내부자금 의존도는 81.6%로,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외부자금 의존도는 18.4%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은행권 차입비중(15.7%)은 전월보다 0.2%p 올랐지만, 비은행권 차입 비중(0.5%)은 전월과 같았다.
또 6월 판매대금 수취수단 중 현금결제비중(52.6%→52.7%)은 전월보다 상승했고, 어음결제비중(25.0%→25.0%)은 같았지만, 외상결제비중(22.4%→22.3%)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구매대금 지급수단 중 현금결제비중과 외상결제비중은 올랐지만, 어음결제비중은 전월보다 떨어졌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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