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6월 5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각각 3.3원, 5.1원이 오른 1921.7원, 1746.4원을 기록하며 최근 3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실내등유는 0.5원이 떨어진 1352.7원/ℓ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또 지난 6월 4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모든 제품에서 상승했다. 휘발유는 전 주 대비 1.0원 오른 876.6원/ℓ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반전했고, 경유와 실내등유는 전 주 대비 각각 7.7원, 6.9원 오른 965.9원/ℓ, 1004.6원/ℓ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주 정유사의 가격할인 종료로 정유사 공급가가 단계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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