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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한국토지신탁 지분 매각

승인 2011-07-03 16:59
신문게재 2011-07-04 7면

조성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토지신탁 주식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LH가 1996년 설립한 부동산 신탁회사로 현재 1대 주주가 사모투자펀드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31.4%)다.

LH는 2대 주주로 7900만주(31.3%)를 보유하고 있다.

LH는 공공기관 선진화계획에 따라 보유주식 전량을 매각할 방침이다.

이달에 주간사를 선정해 연내 지분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먼저 3000만주(11.88%)를 매각하고 다음달 9일까지 1대 주주가 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나머지 4900만주(19.4%)도 추가로 매각한다.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최초, 최대의 부동산 신탁회사로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코아루라는 자체 건설사업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 320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순이익 6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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