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제2병원 건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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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제2병원 건립 '속도'

황해경제청과 오늘 양해각서… 당진 송악에 500병상 규모 추진

  • 승인 2011-07-03 16:29
  • 신문게재 2011-07-04 2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충남대병원 제2병원이 당진 송악지구에 자리잡을 전망이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성배)은 4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양측 기관장과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이철환 당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학교병원 서해안 제2병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날 행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에 입주를 희망하는 충남대병원 등 8개 기업이 황해경제자유구역과 공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행사로 기업들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설명회도 같이 개최된다.

그동안 당진 송악지구는 사업자 선정이 늦어져 구역 축소 논란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협약을 통해 충남대학교병원은 충남 서북부지역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약 66,116㎡(2만평) 부지에 500병상 규모의 충남대학교병원 서해안 제2병원을 건립하고,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제2병원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간선도로, 전기, 가스 등) 및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당진군도 충남대학교병원 서해안 제2병원 건립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 및 각종 애로사항 해결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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