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우완 투수 데니 바티스타(31·Denny Bautista)와 잔여기간 총액 1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까지 마이너리그에 있던 바티스타는 정통 우완투수로 198㎝의 높은 신장과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가진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7시즌 131경기 223 3분의 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88 11승 15패를 기록했다. 바티스타는 “한국 무대에서 뛰게 해준 김승연 구단주께 감사하다”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만큼 내 자신과 팀 모두에 좋은 결과를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바티스타는 페드로 마르티네즈(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모계의 육촌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바티스타는 5일 오후 5시30분 KE20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선수등록 철자를 마친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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