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에 따르면 대전지역 대리운전은 전구간 8000원이라는 단일 요금으로 인해 장거리 취약지역에는 배차되기 꺼리고 있고, 배차취소에 따른 벌금(500원)으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또 법정 수수료(10%)를 초과하는 25%의 수수료는 적은 수입에 의존하는 대리운전 노동자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에서 대전지역 대리운전 기사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출범하게 됐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관계자는 “대전지역 대리운전 노동조합도 향후 대리운전 노동자들의 권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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