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은 IBK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 고객에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IBK기업은행 또는 씨티은행 현금카드를 가지고 있는 고객들은 1일부터 전국 2800여개 우체국의 5391개 자동화기기(CD/ATM)에서 출금이나 입금, 계좌이체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단, 업무시간 외에는 500~600원의 수수료가 붙는다.
종전까지는 IBK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예금통장으로 우체국 창구에서만 거래시 수수료 면제가 가능했다.
이번 우체국 자동화기기망 제휴로 창구에서 뿐만 아니라 현금카드를 이용해 우체국 자동화기기(CD/ATM)에서도 동일하게 입·출금과 이체를 할 수 있게 됐다.
우정청 관계자는 “앞으로 희망하는 모든 민간금융기관에 우체국 금융망을 제휴해 누구나 어디서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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