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건설을 대전시보다 다소 빠르거나 비슷한 시기에 출발했던 도시들을 보면 대구는 3호선, 인천은 2호선을 건설 중이고 광주는 2호선 예타를 통과해 놓고 기본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부산은 얼마 전 4호선을 개통했다.
공청회 과정에서 건의된 대덕구와 유성구 일부 지역의 경제성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된 '간이 예타'에서 만족할 만한 BC(비용 대비 편익 분석)가 나오지 못해 일부 지역이 제외됐으나 앞으로 급행버스와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덕구의 소외론 주장과 일부 시민단체의 도시철도 2호선 계획 철회, 특정 지역의 경전철 실패사례를 대전과 결부시키면서 고가 경전철 반대운동 전개 등에 대해서는 허와 실을 가리고 이해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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