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무용 천안시장 |
특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선정을 계기로 천안이 국내 기초과학발전을 선도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시정과제로 추진한 성 시장은 지난해 204개의 우량기업을 유치해 1만2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올해도 상반기 108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제5산단(151만㎡)과 풍세산단(16 3만㎡), 제3산단 확장(78만㎡)은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단지 확충이 한창이다.
관람객 125만명을 유치해 261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둔 흥타령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재도약했다. 대한민국 국제농기계 자재박람회는 지방에서 처음 유치해 관광객 23만명, 318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거둬 시정 내실을 가져다줬다.
장묘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했다는 천안 추모공원이 지난해 준공돼 본격 가동되고, 동남부권 주민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휴식공간이 청당동 생활체육공원으로 어느 정도 해소됐다.
이 같은 노력은 천안시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국지역경쟁력평가에서 비수도권 1위, 전국 7위를 차지했다. 녹색성장위의 녹색성장 생생도시, 보건복지부 복지정책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민선 5기 성 시장의 공약사업을 10개 분야 78개로 세분화해 남은 임기 3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천안방문의 해' 운영 등 대대적인 기념사업으로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하고, 세계민족음식테마공원을 조성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성 시장이 최근 10여 년간 천안이 고도의 압축성장 과정에서 다소 흐트러진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3선 연임으로 이뤘던 공적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길 기대하고 있다.
성 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를 넘어 모든 분야에서 일류를 지향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다”며“남은 임기 더 많은 일자리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수준 높은 문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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