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30일 8600만원을 들여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 등 사전 설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산촌지역의 풍부한 산림 및 휴양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낙후된 산촌을 살기좋은 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지인 미원면 어암 2리는 수려한 산림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녹색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돼 일부 체험 관련 기반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도시 방문객 유치 확대와 지역 농·특산물 등 다양한 소득 자원 발굴로 주민소득 향상을 극대화하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13년까지 11억원을 들여 생산 및 소득 기반 시설 마련, 체험시설 건립, 마을환경정비사업, 인력 육성 및 홍보 등을 실시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관광객 유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마을기초자료 및 마을보유자원 조사,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위한 벤치마킹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원군 미원면 어암 2리는 전국 최고의 산촌생태체험마을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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