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 뜸부기 |
2009년에는 수출액이 100만 달러를 달성하며 해외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철저한 품질 관리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뜸부기쌀은 유기물이 풍부한 서산의 대규모 간척지에 조성된 500㏊의 명미화단지에서 키토산과 목초액 등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다.
1등급 이상만 수매해 좋은 밥맛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연중 15도 이하의 저온저장고에서 보관 출하하는 등 생산에서 가공에 이르기까지 우수농산물품질인증(GAP)을 획득한 첨단시설에서 일괄처리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단백질함량 6.5% 이하, 완전미율 95% 이상, 품종혼입률 10% 이하의 엄격한 관리기준을 적용해 품질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
더불어 특수미, 고급미, 중저가미 등 맞춤형전략도 병행하고 한국식품연구원과 자매결연을 통한 다양한 쌀 가공제품 개발로 기능성, 편리성, 건강지향성 등 소비트렌드를 겨냥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 아산 맑은쌀 |
간척지 일대의 비옥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갯벌지에서 재배되다보니 영양가가 높고 치완성 마그네슘 함량이 기준치보다 많아 밥맛이 우수하다.
좋은 자연환경에다 철저한 생산관리가 뒷받침돼 품질 좋은 쌀만 생산된다.
품질관리 점검반을 운용해 적정 시비, 품종 혼입 방지, 고품질 쌀 생산을 기술지도한다.
영농 전에는 반드시 토양검정을 실시, 정량의 친환경비료만 사용하도록 한다.
품종별 등급별 구분 수매, 품종별 구분보관으로 미질을 관리하고 무인곡온 관리 시스템으로 저온사이로에 보관한다.
특히 저온사이로는 하절기 냉각기를 가동해 연중 10℃ 이하로 무인곡온 관리 시스템으로 신선도를 유지한다.
수매 시에는 모두 16개 등급으로 세분화해 고 품질은 고가 수매하고 저품질은 저가 수매해 고품질 벼 수매를 유도한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해 충남도가 실시한 '우수브랜드 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품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 당진 해나루 |
지난 2002년 '해풍맞고 자란 쌀 해나루'라는 브랜드로 처음 등장한 뒤 2005년에는 국제공인품질인증인 ISO 9001을, 국제공인환경인증인 ISO 14001을 인증받으며 신뢰도를 쌓아갔다.
이후 농산물생산이력추적제를 도입하면서 생산부터 판매단계까지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 관리하고 있다.
안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쌀을 추적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환경보전형 저농도 비료를 사용하고 유기물 및 무기물이 풍부한 논에서 생산하고 특등·1등벼만 수매해 주문 즉시 도정해 출하한다.
특히 햅쌀과 같은 밥맛을 유지하기 위해 도정 후 20일이 지난 쌀은 전량 회수한다.
꾸준한 노력으로 2004년 히트상품에 선정된 이후 2007년, 2008년에 5개의 브랜드대상을 받았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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