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高僧) 만공 스님을 기념하기 위해 1947년에 세운 예산 수덕사 만공탑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
만공탑은 전통적 승탑 형식을 탈피한 현대적인 기념탑이다.
이 탑은 불교의 교리와 만공스님이 추구한 사상을 상징적으로 구현해 내고 있는 점과 근현대시기 사찰 조형물로 각 부재 구성 요소들이 안정감 있는 비례와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30일 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한 후 등록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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