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토론회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받고 있는 정치권이 과연 어떻게 변해야 할 것인가, 쇄신의 바람이 불고 있는 정치권, 과연 변하고 있는 것인가, 국민들은 바라는 정치는 무엇인가 등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우리의 정치는 가치와 이념, 비전이 없다. 우리의 정당은 '국민행복 가치'가 아니라 '정당이익'을 추구하는 이익정당”이라며 “21세기 새로운 정치의 가치는 이념, 지역 초월하여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고성국 박사(정치평론가) 는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는 첫째 새로운 가치,둘째 새로운 가치에 걸맞은 새로운 인물, 셋째 새로운 정치문화와 행태가 있어야 한다”며 “가치와 인물이 있어도 행태가 바뀌지 않으면 혁신과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0C 구태를 넘어 21C 새로운 정치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를 갖춰야한다”고 주장했다.
고 박사는 “충청 정치권 통합논의가 과연 새로운 가치, 새로운 인물, 새로운 정치문화를 위한 새판짜기인가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며 “어차피 쇄신 할 것이라면 새로운 모습으로 새판짜기가 되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원 변호사는 “충청권 새판짜기는 결집과 통합의 프로세스가 제시되어야한다”며 “지역의 정당한 이익의 수호는 나라발전과도 직결되어 있으며 충청정치권의 특수성을 감안, 새로운 가치 중심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새판짜기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일석 대표는 “소수의 유권자 지역인 충청의 결집은 더 이상 이 땅에 정치적 차별이 없는 깨끗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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