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모은 재산을 인재양성 장학금으로 기탁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는 이옥선(사진 왼쪽). |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월부터 4월까지 한달간 접수된 361명을 놓고 공적사실 확인과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24명(국민훈장 7명, 국민포장 9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3명) 수상자를 결정하하는 한편, 7월 중순 포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옥선씨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정부의 기초생활수급금과 여성부가 위안부 피해자에게 주는 생활안정지원금 등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중에도 평생 모은 전 재산 2000만원을 보은군민장학회에 기부한 선행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씨는 “어린시절 어려운 생활환경으로 배움의 꿈을 접어야 했고, 위안부 피해로 인해 남몰래 숨죽여 평생을 살아온 아픔이 있었다”며 “하지만 나라가 부강하고 다시는 나라를 잃는 불행을 겪지 않으려면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인재양성에 강한 열정을 나타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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