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EO진흥협회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관세청, 수출입 중소기업, AEO 컨설팅기관 등이 참석해 '사업수행 협약체결식'을 가졌다.<사진>
현재 국내에 AEO 공인 업체 수는 40개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35개, 대기업 105개로 주로 대기업에 편중돼 있다.
이는 대다수 중소기업이 AEO제도의 전문성 결여, 인력·자금 운영 등으로 AEO 공인 획득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관세청은 이러한 중소기업의 AEO 공인인증 어려움 해결을 위해 전문기관의 컨설팅 시 비용을 최대 1815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사업으로 수출입 중소기업은 AEO의 전문성 제고 등으로 연말까지 AEO 공인 업체가 100여개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 김철수 차장은 “지원대상을 기존 수출입업체에서 물류업체까지 확대, 지원방식도 컨설팅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며 “앞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AEO=9·11테러 이후 탄생한 제도로 수출입기업, 운송인, 창고업자 등 수출입 관련기업에 대해 세관이 안전관리기준 등을 심사해 공인한 기업으로 이들에게는 신속통관 등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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