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에 따르면 금강살리기 사업이 제시하는 다양한 순기능 뿐만 아니라 금강뱃길 복원과 수변공간을 이용한 복합문화 레저 공간 조성사업에도 중점을 두고 백마강변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할 방침이라는 것.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창조되는 거점별 관광포인트를 자건거길로 연결하여 강변에 흩어져 있는 역사와 문화 자원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특색 있는 역사여행 자건거 도로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자전거 도로개설 구간은 부여군 규암면 진변리에서 호암리 구간(길이 3.9km, 폭 3~5m)으로 강변이 조망되면서 수변과 역사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아름다운 자전거 도로가 개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비는 대부분이 국비지원으로 추진되며 금강살리기 완공시점에 맞춰 준공될 예정으로 현재 공기 부족에 따른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다각도의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마강을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설되면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웰빙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역사체험과 함께 건강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부여군은 부여읍과 규암면 일원의 백마강 수변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역사유적과 연계한 녹색 둘레길을 개발하여 백마강을 따라 흐르는 이야기가 있는 새로운 관광루트를 개발하는 백마강 녹색길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양 사업간 상호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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